2021년 3월 28일 일요일
인터뷰

제니스 강재일 "아직 은퇴 안 합니다"… 다음 시즌 플레잉코치로

경기 후 인터뷰 | V-LEAGUE DAILY 스포츠팀 | 2021.03.28

제니스 미들블로커 강재일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제니스의 최고참 미들블로커 강재일이 28일 홈구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팀에 힘을 보탠 그는 땀이 채 마르지 않은 얼굴로 한 시즌을 돌아봤다.

구단은 이날 강재일이 다음 시즌부터 플레잉코치로 선수와 코치를 겸한다고 밝혔다. 코트 위에서는 여전히 중앙을 지키고, 벤치에서는 후배 미들블로커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은퇴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강재일은 에이, 아직은요. 좀 더 뛰어야죠라며 웃어 보였다. 플레잉코치 제안에 대해서는 "후배들에게 배운 것도 많아서, 이제는 조금씩 돌려줄 때"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코트 밖에서 좋은 공 하나 잡았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구체적인 설명 없이 미소만 지은 그의 한마디에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